[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주혁. 다음날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많은 추모객이 다녀갔다.
특히 KBS2 ‘1박2일’에서 호흡한 유호진 PD와 출연진은 함께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늦게까지 빈소를 지켰다. 데프콘은 오열하며 빈소에 들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런데 ‘1박2일’ 멤버 중 막내인 정준영의 모습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김주혁을 ‘구탱이형’이라 부르며 따랐던 정준영이기에 ‘1박2일’ 멤버들과 빈소에 함께 오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 것.
이와 관련해 정준영 측 한 관계자는 1일 TV리포트에 “정준영은 현재 정글에 가 있다. 휴대전화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일요일(5일) 입국한다”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김주혁의 사망 전날인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 녹화를 위해 후발대 멤버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글의 법칙’ 작가 측에 김주혁의 사망 소식은 전하긴 했지만, 정준영이 비보를 듣지 못 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정준영이 정글로 떠난 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상황. 김주혁의 사망 비보를 접했다 한들, 돌아오기 어려운 처지인 것도 사실이다. 빈소에 찾지 못하고 미안해할 정준영의 슬픔이 느껴지는 날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정준영,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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