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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위스플, 낯선 단어의 등장이다. 위에화, 스톤, 스타쉽, 플레디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위스플’. 그런데 뭐가 문제라는 걸까.
지난 20일 Mnet ‘프로듀스48’가 방송됐다. 1차 순위 발표식과 달라진 순위로 의견이 분분했다. 1등 후보로 일본의 야부키 나코와 한국의 장원영이 선정됐다. 단 둘만의 변화는 아니었다. 57명 연습생들이 자신의 순위를 지키지 못했거나, 솟아올랐다.
문제는 일각에서 제기한 편파 편집.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 위주로 편집이 이뤄졌다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방송을 살펴보면, 다른 연습생들과 비교해 네 회사 연습생들이 방송 지분이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시청자 투표로 최종 멤버가 선발되는 프로그램 특성상 민감한 부분이다. 화면에 많이 비쳐지면 시청자들의 눈에 익고, 그렇게 표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겠다.
하지만 ‘위플스’ 멤버로 불리는 이들은 실력이나 매력면에서 뒤처지는 건 아니다. 오랜 연습 덕에 쌓은 스킬과 장악력은 분명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된다. 제작진 입장에서 시청자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성있는 소녀들에 초점을 맞춰야 했을 터.
물론 연습생 전원을 골고루 화면에 담으면 좋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 기승전결도 필요하고, 카타르시스도 삽입해야 하는 게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눈에 띠는 소녀들 위주로 편집했다면, 시청 독려 차원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듀스48’에는 간절한 멤버들과 그렇지 않은 멤버들로 분류된다는 것. 이미 아이돌 경험이 있거나, 데뷔 직전 좌절됐던 멤버들이 연습량이 훨씬 많다는 전언이다. 그렇다보니 미션 무대에서 실력 차가 나는 걸 테고, 당연히 포커스도 맞춰지는 거고.
정말로 위스플을 밀어 주는 거라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전체의 그림을 봐야한다. ‘프로듀스48’는 소녀들의 고군분투만 봐야하는 힘겨운 다큐가 아니니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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