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고아성과 조현철이 영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이종필 감독)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못생긴 여자와 그를 사랑했던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스테라’,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등을 쓴 박민규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은 인기 원작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특히 외모 이데올로기에 대한 원작의 시선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옮겨질지가 관심사다. 이를 표현할 배우들의 앙상블도 중요한 가운데, 고아성과 조현철이 캐스팅돼 작품 준비에 한창이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오빠 생각’ 등 다양한 규모와 장르를 넘나들며 힘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고아성은 못생긴 외모의 여자를, 영화 ‘차이나타운’, ‘초행’ 등 매작품 변화무쌍한 모습을 펼친 조현철은 그를 사랑한 남자를 연기한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영화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로 관계 사이를 섬세하게 조명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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