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농구선수 정창영이 향한 곳. 어디일까요? 오늘은 코트가 아닌, 예비신부 정아가 있는 곳입니다.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 창원 LG 세이커스 정창영이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에서 웨딩 화보를 촬영했어요. 둘에서 하나가 될 준비, 그 첫 발을 뗀 거죠.
두 사람은 2015년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연인이었던 건 아니에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죠. 역시 운명은 운명입니다. 강력한 끌림,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게 됐으니 말이에요.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무대 위에 서고, 화보도 촬영하고, 포토월에도 섰던 프로 중 프로 정아도 예비신랑 정창영 앞에선 수줍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이 더 예뻐 보이네요.
두 사람의 웨딩화보는 김보하 작가가 맡았습니다. 이 분으로 말씀드리자면, 전지현부터 권상우 손태영 부부, 이선균 전혜진 부부 등 톱스타들의 웨딩 화보를 맡은 이른 바 ‘웨딩 화보의 황태자’입니다.
스타 작가 김보하의 지휘 아래 이뤄진 웨딩 화보 촬영. 역시 스케일이 다릅니다. 촬영이 아닌 유쾌한 파티 현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네요.
김보하 작가는 “웨딩 촬영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나의 즐거운 해프닝이죠. 오늘은 특히 신랑, 신부의 비주얼이 좋은 만큼 좋은 그림을 기대하고 있어요. 함께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더 그렇죠”라고 정아, 정창영의 웨딩 화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어요. 멘트에서 나오는 직업 정신, 역시 다르죠?
무려 193cm. 모델 뺨치는 기럭지, 배우 뺨치는 얼굴. 신랑 정창영은 턱시도를 입고 정아 옆에 섰습니다. 정아 역시 애프터스쿨, 스타일리스트가 아닌 예비신부의 모습으로.
우월한 비주얼의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의 사진은 퀄리티가 달라요. 비주얼부터 고퀄을 자랑할뿐더러, 서로를 향한 애정이 눈빛을 통해 뚝뚝 흘러내립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CM송이 떠오르지 않나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게 무엇이냐고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신랑, 신부의 진을 쏙 뺀다는 웨딩 촬영. 정아, 정창영은 예외에요.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에도 서로의 눈만 바라보면 웃음이 쏟아지기 때문이죠. 지칠 때쯤 서로의 얼굴을 보고 에너지 충전을 하는 두 사람. 천생연분, 맞죠?
사람 잘 챙기기로 소문난 정아. 연예계 마당발인 만큼 이날 촬영에는 애프터스쿨 레이나와 가은, 달샤벳 우희와 세리, 배우 한혜린, 소나무 의진이 함께했습니다. 오직 정아, 정창영을 축하하는 마음 하나로 함께한 만큼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콧노래와 춤도 절로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파티, 축제. 정아, 정창영은 축복받는 커플입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주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졌고 그만큼 축하가 쏟아지는 건 당연한 거죠.
친한 지인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가 되는 두 사람. 축복이 쏟아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 커플입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해피메리드컴퍼니, 봉드, 더써드마인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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