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엔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한국 가수 최초로 마쳤다. 그야말로 한계 없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개최했다. LA, 오클랜드, 포트워스, 해밀턴, 뉴어크, 시카고 등에 이어 이곳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것.
이날 방탄소년단은 4만 여 명의 팬들 앞에 섰다. 방탄소년단의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팬들은 이른바 ‘떼창’으로 열광했다. 그 에너지는 쉼 없이 이어졌다.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호흡하며 즐겼다.
특히 시티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자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아티스트만 공연을 한 곳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방탄소년단은 시티필드 공연을 통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셈.
방탄소년단은 “LA를 시작해 오늘 이곳이 북미 투어의 마지막 밤이다. 시티필드까지 오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꿈꿔왔던 소중한 꿈 하나가 이루어졌다”면서 “‘빌보드 200’에서의 두 번째 1위, 새 투어 시작, 유엔 연설, 미국에서의 첫 번째 스타디움 공연 등 정말 영광이다.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아미(ARMY)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K팝 역사를 알차게 쓰고 있다. 유엔 연설에 이어 미국 뉴욕 시티필드 공연까지 매번 기록을 세우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니, 박수쳐 줄 수밖에. 미국 유명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그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아직 방탄소년단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유럽의 러브콜을 받은 것.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는 오는 9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를 시작으로 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까지 이어진다.
끝없이 불타오르는 방탄소년단. 또 어떤 K팝 역사를 추가할지, 어떤 신드롬을 낳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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