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진구와 김지원이 tvN ‘미스터 션샤인’의 카메오 스타트를 끊었다. 처음부터 역대급. 앞으로 또 다른 스타의 출연도 이어질까.
12일 본지 단독 보도로 진구와 김지원이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출연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사람은 현재 촬영 중인 상황이다.
진구와 김지원의 카메오 출연은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에 대한 의리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두사람은 극 중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진구는 극중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아 열연, 데뷔 13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상속자들’에 이어 김은숙 작가와 인연을 이어간 김지원은 걸크러쉬 윤명주 중위 역을 통해 연기 잘하는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KBS2 ‘쌈마이웨이’에서 첫 주연작을 맡았다.
이처럼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의 작품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태양의 후예’에는 이종혁, 박준금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의 스타트는 진구, 김지원이 끊었기에 기대감이 더욱 뜨겁다. 앞서 ‘도깨비’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이동욱은 “김은숙 작가가 불러준다면 카메오로 기꺼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로 부부가 된 송중기, 송혜교의 출연 요청도 이어지는 상황. 진구, 김지원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 궁금하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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