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과 JTBC의 새 월화드라마가 오늘(21일) 첫 방송을 앞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이 꽉 잡고 있는 월화드라마 판도에 변화가 생길까.
21일 오후 9시 30분에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추혜미 극본, 김형식 연출, 이하 ‘어바웃타임’)이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를 그릴 예정.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12회 분량을 촬영 마친 것으로 알려진 ‘어바웃 타임’. 반 사전제작 드라마로 알려졌지만, 최근 ‘성추행’ 논란으로 이서원이 하차, 급작스럽게 합류한 김동준이 재촬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작 전부터 논란으로 관심을 모은 이 드라마는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오후 11시에는 JTBC ‘미스 함무라비’(문유석 극본, 곽정환 연출)가 시청자와 처음 만난다.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와 원리원칙 초 엘리트 판사, 현실주의 부장판사까지, 너무나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초밀착 법정 드라마를 예고한다.
‘미스 함무라비’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이자 현직 부장판사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윤태영이 카메오로 출연을 완료했지만, 통편집해 재촬영할 예정이다.
현재 월화드라마는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이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두 편의 드라마가 월화극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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