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이시영, 그리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가을의 신부가 된다. 이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축복을 받으며 인생 2막을 연다.
13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에 따르면 임신 14주차다. 오는 9월 30일 결혼할 예정.
특히 이시영은 MBC ‘파수꾼’ 촬영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며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든 액션씬들도 더 용감하게 또 감사하게 할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저에게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알렸다.
이시영의 예비 신랑은 요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열애를 인정한지 1여 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셈이다.
이지혜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오는 9월 19일 제주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예비신랑은 77년생이다. 완전 노총각이지만, 마음이 훈남이다. 회계사는 아니다. 만나자마자 이 정도 성품이면 평생을 함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역시 가을의 신부 대열에 합류한다. 배우 송중기와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송혜교와 송중기는 부인한 바 있다. 열애가 아닌 결혼 발표를 바로 한 것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결혼 발표 후 송혜교는 공식 팬카페에 “송중기가 오랜 시간 내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에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며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고 전했다.
가을의 신부가 되는 송혜교, 이시영, 이지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들의 인생 2막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