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현중이 돌아온다. 전 여자친구 폭행에서 임신, 친자 소송까지, 숱한 논란을 딛고 로맨스물 컴백을 예고했다.
26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김현중은 새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출연을 준비 중이다. 극중 시간여행자 역할로 분할 예정. 독특한 캐릭터다. 나이도 태생도 불문이며, 쓸쓸한 삶을 이어가는 인물.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12부작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이후 오랜만에 로코에 도전하게 된다. 마지막 작품인 ‘감격시대’ 이후 4년만의 컴백인 셈이기도 하다.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했다.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며 소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장난스런 키스’ ‘감격시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4년 그의 모든 이미지가 달라졌다. 전 여자친구 폭행, 임신, 친자소송까지. 법정 다툼을 벌이며 충격을 안겼다. 2017년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명령을 받는 등 ‘트러블 메이커’로 올라섰다.
논란 속 군입대한 그는 지난 2월 전역했다. 최근 활동 기지개를 켠 상황. 팬미팅을 진행했고, 국내외에서 신곡을 발매하는 등 복귀 신호탄을 연이어 터뜨렸다. 소속사 키이스트와도 재계약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로 배우 자리도 되찾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김현중은 현재까지 전 여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인지, 아직은 그를 ‘로맨스’로 만나기 곤란하다는 대중 의견이 대다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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