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그룹 슈퍼노바(前 초신성) 리더인 윤학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했다. 그가 출연중인 일본의 ‘지-에그(G-EGG)’ 방송은 녹화를 모두 끝마친 상태로 정상 방영된다.
3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일본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월 24일 귀국한 윤학은 사흘 뒤인 27일 최초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3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학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검사 결과 경증이었고, 현재 입원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가벼운 증상이기에 빠른 시간에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예정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학과 접촉한 관계자들 역시 모두 해당 검사를 받았고 현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복수의 일본 매체들 역시 한국에서의 보도 직후 이같은 소식을 앞다퉈 다뤘다.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TV아사히 등은 “윤학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최근까지 일본에서 활동했지만, 귀국 후 한국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발견했다”라고 보도했다.
윤학이 코로나19로 입원했지만, 윤학이 출연중인 방송은 일본에서 차질없이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Mnet과 AbemaTV에서 동시 방영되는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G-EGG’는 현재 총 12회 중 9회까지 방영된 상황. 앞으로 종영까지 총 3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G-EGG’의 한 관계자는 “윤학이 출연한 모든 녹화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다.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는 한국 연예인 최초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앞서 올리브 ‘밥블레스유2’ 제작진과 가수 청하의 화보 촬영 스태프 등이 확진을 받았으나 연예인을 비로한 접촉자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윤학 트위터, G-EGG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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