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래퍼 육지담이 행사 불참 선언에 이어 SNS 계정을 삭제했다.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의 교제를 주장한지 이틀 만이다.
육지담은 오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2차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힙합 페스티벌 측은 육지담의 하차를 알리면서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육지담은 SNS를 통해 ‘강다니엘 빙의 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강다니엘 팬들과 설전을 펼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다니엘과의 관계를 애매하게 밝히며 의심을 키운 것.
래퍼 캐스퍼가 이 상황에 가담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그는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가는 것 같아 이해를 돕고자 조심스럽게 적는다”면서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과거 관계를 전했지만 이는 오히려 독이 된 것. 이해를 도우려 한 일이 침묵을 지킨 강다니엘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번 논란 이후 육지담은 휴대전화 전원도 꺼둔 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NS 활동은 지속 중이었지만, 결국 계정까지 삭제했다.
그동안 강다니엘은 침묵했지만, 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육지담과 팬들의 설전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육지담의 활동에도 불똥이 튀었다. 부담이 컸기 때문일까. 행사 불참은 물론, SNS 폐쇄로 이어지면서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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