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미스터 션샤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꿈의 시청률 20%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김은숙 작가의 매직은 현재 진행형이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시청률은 15.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13.3%) 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에 해당하는 수치.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미스터 션샤인’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이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8.9%로 출발한 ‘미스터 션샤인’은 방송 3회 만에 10%를 넘어서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주춤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는 이어졌고, 15.6%까지 치솟았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해 tvN ‘도깨비’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바 있다. 이 정도 기세라면 ‘미스터 션샤인’이 ‘도깨비’를 뛰어 넘을 수도 있을 전망. 그렇다면 김은숙 작가는 tvN 드라마 역사를 다시 쓰는 유일한 주인공이 된다.
24부작으로 기획된 ‘미스터 션샤인’은 반환점을 돌아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더해지며 그 시너지는 터지고 있는 모양새. 남은 10회 동안 김은숙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미스터 션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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