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열애설 후폭풍일까.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연인에게 인정받지 못한 상처 탓일까. 소녀는 무대에 서지 않는다.
14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 태하와 데이지의 건강과 개인적 사유로 인해 이번 앨범 활동에서 쉬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7인조로 컴백을 결정했다. 두 멤버는 향후 앨범 발매 시 재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의 활동 이탈은 그리 놀라운 경우는 아니다. 여럿 그룹들이 건강문제 혹은 개인사로 일시 휴식을 취한다. 태하도 이에 해당되는 사유로 비쳐진다.
하지만 데이지의 경우 이미 많은 이들이 예상했을 불참이다. 데이지는 딱 한 달 전, 그룹 아이콘 멤버 송윤형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데이지는 소속사를 통해 송윤형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송윤형은 데이지와 호감을 느껴 몇 번의 만남만 인정하고, 관계는 부정했다.
그 후 데이지는 더 이상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 상태로 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그러나 결국 무대에는 오르지 않는다.
3월 14일 모모랜드는 오는 20일 새 앨범 ‘쇼미(Show Me)’ 발매를 알렸다. 팬들의 관심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의도. 그러나 상처받은 데이지는 그 안에 없다.
2019년 밸런타인데이에 열애 소식을 전한 데이지는 화이트데이에 컴백 불발을 알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LD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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