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내 팬은 내가 챙긴다.”
스타들의 남다른 팬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가 대신 전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팬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은 그들이 스타의 자리에서 롱런할 수 있는 비결로 꼽히고 있다.
배우 조현재는 소속사인 웰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손편지를 공개해 자신이 다 챙기지 못 한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늘 여러분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힘이 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10년 넘게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했다.
이 편지는 조현재가 지난달 17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단독 팬미팅에서 읽은 것. 조현재는 편지를 읽으며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도 스타의 마음을 느끼며 눈물을 쏟았고, 이로 인해 팬미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배우 이종석은 매년 9월 연 팬미팅이 지연될 것을 직감하고 미리 팬들에게 당부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팬미팅이 늦어지는 이유를 적은 그는 “어쩌면 올해는 넘겨야 할지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최대한 빨리 공지할게요”라고 안심시켰다.
이종석의 팬미팅을 기다리던 팬들은 이종석이 직접 쓴 글에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종석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덧붙여 YG 측이 입장을 내게 하는 소동을 빚기도. 이렇게 될 것을 모를 리 없지만, 이종석은 이를 감수하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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