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장홍제가 11월 23일 한 여자의 남편이 된다. 18일 TV리포트는 결혼을 몇 개월 앞둔 장홍제와 인터뷰를 나눴다. 예비신부와의 만남, 결혼을 결심한 이유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장홍제와 예비신부 문 모 씨의 오작교가 되어준 이는 개그맨 남호연이다. 장홍제는 “2년 반 전 소개로 처음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 나는 30대, 여자친구는 20대였다. 초반엔 철이 없어 보였는데, 만나면서 내게 맞춰주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을 결심했다. 내조의 여왕이 되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비신부 문 씨는 장홍제보다 4살 어리고,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장홍제는 “배려심도 훌륭하고, 얼굴도 매우 예쁘다”라며 예비신부 자랑에 여념이 없다.
결혼식까지 시일이 많이 남아 주례, 축가, 사회 등은 미정이다.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생각 중이며, 신접살림은 예비신부 직장 인근으로 보고 있다.
장홍제는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1’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다. 2014년엔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도 받았다. 현재는 캐리TV 동심 개그 프로그램 ‘웃키즈’에서 활약하며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 투어에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이 인연으로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했다.
장홍제는 결혼에 대한 김건모의 반응을 묻자 “형님이 자유로운 영혼이셔서 ‘왜 결혼하려고 해’라고 하셨지만, 댁에 가서 여자친구 인사도 시켰더니 축복해주셨다”고 답했다.
결혼 이후의 계획에 대해 그는 “신혼을 우선 즐기고, 아이는 두 명 정도 갖고 싶다”며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는데, 평범하면서도 예쁘게 사랑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달빛스쿠터, 모니카블랑쉬, 코코미카,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아미엘리플라워, 수원규중칠우, 블랙슈트, 정민경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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