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Mnet ‘전진의 여고생4’에 출연했던 얼짱 김다혜(27)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다혜는 13일 TV리포트에 “이른 나이에 결혼하게 됐다”면서 “오빠 성격이 배려심 넘치고 다정다감하다.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한다면 오빠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갑자기 결혼식장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견적을 받고 다녔는데 어느날 플래너가 웨딩박람회에 오라고 연락을 해왔다. 거기서 정말 예쁜 식장을 봐서 당일 예약했다”고 결혼을 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다혜는 “엄마, 아빠한테도 말도 안 하고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제가 외동이어서 처음에는 엄마가 굉장히 서운해했다. 그런데 오빠가 워낙 부모님께 잘하니까 지금은 엄청 좋아하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김다혜는 오는 10월 5일 남자친구 김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 씨는 8살 연상의 반도체회사 연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부터 사랑을 키어왔다.
김다혜는 남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제가 라오스 여행을 혼자 갔는데, 거기서 만났다. 오빠는 친구들과 세 명이서 왔는데, 카야를 2명씩 타야했다. 오빠의 친구가 같이 타자고 해서 타고 헤어졌는데 우연히 다음 장소에서 또 만났다. 오히려 한국에 와서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김다혜가 ‘얼짱’이었다는 사실도 몰랐다고. 김다혜는 “제가 라오스에서 꾸미지 않고 다니기도 했고, 오빠가 SNS도 안 하는 사람이어서 전혀 몰랐다고 하더라”라면서 “우리 커플 사진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니깐 오빠가 조금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에는 ‘전진의 여고생4’에 함께 출연한 강별, 최은희가 SNS에 “다혜 결혼 축하해”라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다혜는 “모두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서)지혜는 피팅모델 일을 해서 시간이 안 맞았다”면서 “어제 청첩장 모임을 한 것인데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다혜는 마지막으로 “결혼 준비할 때 많이 싸운다고 들었는데 저는 오빠가 제 의견을 다 들어줘서 싸워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 것이 늘 고마웠던 것 같다”면서 “결혼하고서도 지금처럼 예쁘게 잘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혜는 신혼여행은 뉴질랜드로 떠나며, 신혼집은 경기도 안양에 차린다.
그는 는 2008년 ‘전진의 여고생4’, 2011~2012년 ‘얼짱시대6’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팔로워 7만7000여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김다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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