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둘째 득남 소감을 밝혔다.
김인석은 14일 TV리포트에 “정말 기쁘다. 아직 아이 이름은 못 정했다. 딸을 갖고 싶은 마음에 ‘미미’라고 태명을 지었는데, 빨리 지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무엇보다 김인석은 “와이프가 고생이 많았다. 새벽 출산이어서 마취 선생님이 안 계셨다. 무통 주사도 못 맞았다. 와이프가 고생이 많았는데 잘 낳아줘서 고맙다. 제가 무슨 복인지 애들을 건강하게 둘씩이나 낳아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다.
김인석의 아내 안젤라 박은 지난 13일 새벽 4시 38분께 서울 모처의 산부인과에서 3.58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2016년 태어난 첫째 아들 태양 군에 이어 둘째도 아들이다.
김인석은 “태양이가 동생이 생겨서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육아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기회나 상황이 되면 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또한 김인석은 지인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선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절친 윤성호의 반응을 묻자 “축하한다고만 하더라. 말을 아끼는 것 같다. 부러워서 그러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인석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침에도 친구들과 얘기했는데 우리 직업이 프리랜서다 보니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언제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직업이니까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앨범 준비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인석과 안젤라박은 연애 5개월 만인 지난 2014년 11월 28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인석은 지난 200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알프레도’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또한 그는 윤성호와 ‘김빡’을 결성해 가수로 활동 중이며, 머슬매니아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안젤라 박은 2008년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으로, 영어 전문 방송인으로 아리랑국제방송, EBS, KBS월드 등에서 활동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안젤라 박, 김인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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