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2살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아름은 예비 신랑에 대해 “항상 보듬어주고 힘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14일 TV리포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은 저처럼 대중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겪지 않은 사람이라 더 강한 점이 많았다. 보듬어 주는 부분도 많았다. 위안을 받았고 항상 힘을 주려고 했다. 그런 것에 확신을 느꼈다”라면서 26세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이라는 것이 평생 함께한다는 것인데 함께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힘든 시간 제 옆을 지켜준 사람이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말처럼 한아름은 결혼 소감을 말하는 내내 밝은 목소리로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듣는 사람 역시 행복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예비 신랑을 만나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한아름은 결혼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실 연기 준비를 하다가 예비 신랑을 만났다. 주변에서는 결혼을 하면 연기를 못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안정을 찾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사는 인생인데 포기하고 싶지 않다. 끝까지 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을 때는 미련이 없을 것 같다. 실패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아름은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받는 법도 알려주었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면서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2년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한 한아름은 2013년 건강 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후 지난 2017년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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