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인턴기자] 가수 신승훈이 생애 처음 겪어보는 온라인 인터뷰에 “별풍선 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훈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이뤄진 30주년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나가실 때 채팅창에 ‘고생했다’ ‘신승훈 화이팅’ 등 써달라”고 말했다.
이날을 포함해 전날과 이틀을 걸쳐 신승훈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 발매 인터뷰가 온라인 화상 채팅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 2’ 이후 두 번째이며, 가요계에서는 처음 일어난 일이다.
초반 인터뷰 진행은 오로지 신승훈의 단독 진행이었다. 그는 사전에 받아 놓은 질문들을 30분간 답변했다.
그의 답변이 끝나자 진행 담당은 신승훈 소속사 홍보 측으로 넘어갔다. 신승훈 소속사 홍보 측은 채팅장을 통해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다. 마이크로 직접 질문하는 취재진도 있었다.
TV리포트가 배정된 시간, 취재진 가운데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카메라를 켜지 않았다. 신승훈은 어색할 법도 한데 이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즐거웠다. 나가실 때 채팅창에 ‘고생했다’ ‘신승훈 화이팅’ ‘잘했다’ 등을 써달라”고 당부하며 “별풍선 좀 싸주시지.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라고 해 재치를 더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에 직접 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지수 인턴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이제컴퍼니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