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SBS ‘트롯신이 떴다’와 겹치기 편성 논란에 휩싸인 TV조선 ‘뽕숭아학당’이 첫방송부터 시청률 13%를 돌파했다. 방송 시간은 약 140분이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방송된 ‘뽕숭아 학당’은 13.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뽕숭아 학당’과 동시간대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는 앞선 방송분(9.5%) 보다 2.0% 포인트 하락한 7.5%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0.8% 포인트 낮아진 5.8%를 각각 나타냈다. ‘뽕숭아 학당’이 140여 분을 편성 하면서 두 개의 프로그램과 경쟁하게 된 것.
다른 방송사도 예외는 아니다. KBS 2TV ‘영혼수선공’은 3.8%,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1.1%, MBC ‘실화탐사대’는 4.0%, MBC ‘라디오스타’는 4.4%,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4.2%,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는 1.4%의 수치를 보였다.
‘뽕숭아 학당’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이 고정 출연한다. 이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만, ‘미스터트롯’ 출신이 대거 출연하는 TV조선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매회 시청률 20%를 넘고 있다. 이를 보면 이번 ‘뽕숭아 학당’은 ‘트롯신이 떴다’와 시청자가 겹치며 시청률 나누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조선,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