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SBS가 월화드라마를 임시휴업하고, 예능X교양 편성을 예정 중이다.
26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SBS는 현재 방영중인 ‘굿캐스팅’ 이후 월화드라마를 후속 편성하지 않은 상태다. 이미 내부적으로 드라마가 아닌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편성에 힘을 실었다.
SBS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굿캐스팅’ 이후 월화극 후속이 아닌 월요일에 예능, 화요일에 교양 프로그램 편성을 계획 중이다. 종영까지 시간이 남았기에 후속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지상파와 종편의 다양한 신작 드라마를 제치고 현재 월화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굿캐스팅’은 16부작으로 오는 6월 16일 종영이 예정돼 있다. 때문에 오는 22~23일 특별한 후속 편성이 없으면 월화 예능·교양 분할 편성을 진행할 전망이다.
당초 해당 시간대에 거론됐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지난 4월부터 촬영이 진행 중으로, 오는 8월께 편성이 유력하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인하여 당초 여름 예정됐던 제32회 도쿄 올림픽 연기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올림픽 중계를 예정했던 SBS는 올림픽 연기 확정으로 인하여 생기게 된 편성 공백과 관련해 현재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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