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꼰대인턴’이 수목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꼰대인턴’은 시청률 6.4%(전국 가구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회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첫 회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과도 0.1%포인트 차다.
지상파 드라마의 희비는 교차했다. 수목극 중 가장 먼저 시작했던 KBS2 ‘영혼수선공’은 2.7% 시청률로 전회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지상파 수목극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 ‘쌍갑포차’는 3.7%(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지난회보다 1.8%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케이블채널 tvN ‘오 마이 베이비’ 5회는 1.7%로 4회보다 1.1%포인트가 뚝 떨어지며 수목극 꼴찌가 됐다. 이는 지난 3회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과 동률이다.
이같은 수목극의 시청률 변화는 결국 목요일에만 방송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영향이라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지난주 무려 13.1%까지 오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해당 드라마로 인하여, 동시간대 경쟁하는 모든 드라마의 시청률은 모두 하락, 동채널에 연이여 편성된 ‘오 마이 베이비’만 후광효과를 입게 된 셈이다.
때문에 28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종영되는 만큼, 이후 수목극 시청률 수치에 지각변동이 전망된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MBC, KBS, JT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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