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 은퇴 하겠다.”
‘은퇴’ 카드까지 내세우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JYJ 출신 박유천. 그러나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은퇴 번복’ 행보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신의 발언을 뒤로하고 여론의 시선을 회피하면서 까지 ‘마이웨이’ 행보를 잇고 있다.
지난달 말 박유천은 공식 SNS을 통해 “오랜 시간 앨범을 기다려주시던 팬분들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린다”며 “현재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 중이며, 곧 좋은 앨범을 가지고 인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국에서 단독 팬사인회 및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복귀 타진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 번복’이라는 점에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자 연예계 은퇴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러나 자숙 중인 줄로만 알았던 박유천은 유료 팬미팅부터 SNS 채널 개설, 고액 팬클럽 가입 비용 등으로 연이어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박유천은 박유환의 개인방송에 출연해 음주방송을 하는 등 도 넘은 행보로 비난을 사기도 했다.
눈물로 호소했던 ‘은퇴’는 사라진 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 행보를 이어가면서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 역시 이어지고 있다.
■ 다음은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박유천의 앨범을 기다려주시던 팬분들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재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 중이며, 곧 좋은 앨범을 가지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태국에서 단독 팬사인회 및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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