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명신 기자] 가수 이효리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활용했던 자신의 SNS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라고 공지했다.
돌연 SNS 활동 중단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효리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다. 물론 아주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을 생각해보겠다.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그동안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생활과 제주도의 일상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최근 라이브 방송 논란과 더불어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잇딴 구설수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효리가 ‘마오’를 언급한 것이 중국 누리꾼들의 타킷이 돼 SNS 악플 공격이 적지 않았다.
‘놀면 뭐하니?’ 측은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지만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은 상태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임신계획을 언급하며 사생활에 집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했다.
■ 이효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께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힘든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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