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중이 자신의 행동에 좌지우지 되는 게 좋은 관종일까? 달리 검은 속내가 있는 것일까?
이미 여러 번 제기된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 양측이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상태이고 팬들도 이제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런 가운데 16일, 해커로 추측되는 사진 유출자는 블랙핑크 정규 2집 앨범 발매 당일에 앨범 공개에 앞서 또 한 번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에서 뷔와 제니는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여느 20대 커플과 마찬가지로 풋풋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이마에 입을 맞추고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모습이 담겼다. 유출자는 이미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진 공개를 예고했던 바, 사진 한가운데 자신의 워터마크까지 찍었다.
앞서 뷔의 자택 현관에서 찍은 사진, 미용실에서 찍은 사진, 영상통화 캡처본 등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자료를 수차례 공개한 유포자, “뷔, 제니의 사진 게재를 자제하겠다”고 주춤한 듯 했지만 거짓이었다. 멈출 생각은 없어 보인다.
멈추기는커녕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 발표 당일 추가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블랙핑크 컴백에 쏠린 관심을 분산 시키기까지 했다.
지난 5월, 제주도 드라이브 사진으로 처음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계속되는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뷔와 제니, 출처 불명의 악의적 테러에 당사자뿐 아니라 팬들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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