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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vs박하나, 복수 전문가들의 핏빛 빅매치 [리폿@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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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장서희와 박하나, 이 분야 전문 배우들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먼저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복수극을 이끈 명품 배우 장서희의 화려한 컴백이다. 복수극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복수 퀸’의 귀환 덕에 MBC ‘마녀의 게임’을 향한 관심은 벌써 뜨겁다.

11일 방송을 시작하는 장서희 주연의 MBC ‘마녀의 게임’은 장서희가 ‘인어 아가씨’ 이후 무려 19년 만에 MBC 일일극으로 돌아오는 작품이며, 드라마로는 5년 만의 컴백작이다. 장서희는 거대 악에 희생된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마녀의 게임’에서 엄마인 설유경을 연기한다. 설유경은 대기업 비서로 승승장구하던 중 화재로 네 살배기 딸을 잃게 되고, 이후 죽은 줄 알았던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돼 그 배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장서희는 이 드라마 속 복수의 키워드로 ‘모성애’를 꼽았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전작이) 개인적인 복수였다면 이번에는 모성애를 토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막장 복수극’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대해서 이형석 감독은 “개연성, 인과성, 핍진성을 버무려 좋은 의미의 ‘막장’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마녀의 게임’보다 하루 앞선 1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극 ‘태풍의 신부’를 이끌 배우는 박하나. 처연한 복수극의 주인공에서 살벌한 악녀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스피디한 일일극을 능숙하게 이끌어가는 그의 새 복수극 역시 안방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 드라마에서 박하나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주인공 은서연을 연기한다. 온화한 성품을 가졌지만,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버림받고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친부모를 위해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말 그대로 ‘부모의 원수’를 갚는 얘기.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왜 복수를 했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시청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 복수의 이유에 집중해 달라고 시청자에게 당부했다. 이미 전작에서 남자에게 복수하는 연기를 해본 바 있는 박하나는 “서연이는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복수도 실력으로 이기는 강인한 인물”이라고 기존 복수극과 다른 점을 소개하며 “원래 따뜻한 인물인데 악인이 될 정도로 변하는 과정을 계절이 변하듯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자신했다.

그렇다면, 두 드라마가 내세운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마녀의 게임’ 감독은 “일일극의 업그레이드”를 천명하며, 차원이 다른 세련된 일일극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오창석은 “일일극에서는 보기 드물게 세트 촬영 때 카메라를 5대 이상씩 돌린다”고 말하기도. 뻔한 퀄리티에서 벗어난, 때깔 좋은 복수 일일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태풍의 신부’의 관전 포인트는 폭풍같은 전개. 또 다른 주연 배우인 박윤재는 “매주 5회 방송을 하는데 한 회를 빠뜨리시면 따라오시기 어려울 것”이라며 스피디한 전개와 재미를 자부했다.

복수를 주제로 한 두 드라마,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률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지 ‘복수극 전문가’들의 맞대결에 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100부작 KBS2 ‘태풍의 신부’는 10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120부작 MBC ‘마녀의 게임’은 11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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