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멤버 허윤진의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허윤진의 자작곡 ‘해파리’ 음원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발매 연기에 따른 안내는 추후 공지 예정이오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알렸다.
쏘스뮤직은 공식 채널을 통해 “먼저,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예정됐던 해외 일정에 대해 “LE SSERAFIM(르세라핌)은 예정되어 있던 해외 일정에 참석하지만,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지했다.
허윤진의 자작곡인 ‘해파리’는 어쿠스틱 기타 멜로디가 돋보이는 알앤비 장르로, 바다를 유영하듯 살아가는 해파리에게 영감받은 곡이다. 또한 그는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곡의 일부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9일 9시 7분께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참사로,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반파됐고 화재가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 중 사망자 179명, 생존자 2명으로 인명피해 규모가 큰 사건이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참사 당일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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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어요.. 이뿐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