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15년 만의 재결합과 함께 내한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현지 시간) 외신 더 선(THE SUN) 보도에 따르면 오아시스 관계자는 “노엘 갤러거가 몇 달 동안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있으며 6개의 신곡이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형제간의 다툼을 피하기 위해 리암이 언제든지 원격으로 그의 보컬을 신곡에 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아시스라는 대규모 재결합을 앞두고 갤러거 형제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형 노엘 갤러거(57)는 오아시스의 재결합 공연이 단순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그는 팬들의 만족시킬 곡을 준비하고 형제애가 지속된다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직한 대화로 인기를 끈 동생 리암 갤러거(52)는 지난 9월 계정을 통해 오아시스의 새로운 곡이 이미 녹음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 팬이 “오아시스가 새 앨범을 낸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묻자 리암 갤러거는 “이미 다 됐다”라고 확언했다. 오아시스가 재결합과 함께 신곡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이는 시점이다.
그런가 하면, 오아시스는 내한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영국 음악 주간지 NME는 오아시스가 2025년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 투어 장소에는 대한민국 서울이 포함돼 시선을 끌었다. 지난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오아시스는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놨으며, 전 세계적으로 9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그러나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고, 지난 8월 재결합을 발표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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