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3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미니 4집 발매 5일만에 은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6일 백현이 발매한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는 한터차트 10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6717장을 기록했다. 이는 발매 닷새만에 100만장의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백현은 지난 미니 2집과 미니 3집에 이어 미니 4집까지 ‘3연속 밀리언셀러’가 됐다.
백현의 기록 행진은 첫날부터 폭발적이었다. 앨범 발매 당일 89만3214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하루도 채 안 되어 전작의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인 86만8000장을 돌파했다. 미니 4집 초동 집계기간이 아직 이틀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백현의 자체 최고 기록은 계속 경신될 예정이다.
지난주 음악 방송을 통해 공백기가 무색한 강렬한 컴백 무대로 주목을 받은 백현은 계속해서 다양한 채널과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현의 미니 4집 ‘헬로 월드’는 3집 ‘밤비'(Bambi) 이후 3년 6개월 만에 발매한 소속사 이적 후 첫 솔로 앨범이다. 지난 2023년 8월 백현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 개인 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소속사 이전은 선언한 바 있다. 그의 회사는 INB100이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동의도 구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개인 활동 외에는) SM에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할 것”이라며 그룹을 떠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다.
백현은 당시 방송에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한 부분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 여러 상황이 닥쳐왔고 저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와 수정을 통해 SM과 서로 좋은 관계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INB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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