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신인 아이돌 투어스가 헛소문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이 투어스(TWS)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공지했다.
지난 24일에 발매된 투어스의 미니 2집 ‘SUMMER BEAT’는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터키, 네덜란드, 필리핀, 태국, 홍콩, 대만 등 총 1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드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음원 사재기한 것 아니냐’는 글이 게재됐고, 이에 따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해당 글에 동조하며 “너무 갑자기 차트에 오른 거 같은데”, “투어스가 누구예요?”, “저 순위 자체도 높게 나온 것 같은데” 등 사재기를 확신하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투어스 중국에서 꽤 인기 많은 것 같던데”, “노래가 좋긴 했음” 등의 작품성과 인지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뒤따랐다.
신곡 발매 이후 사재기 논란부터 시작해 진위여부가 불확실한 추측성 글들이 난무하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공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목적으로 근거 없는 루머를 조장하는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하여 해당 게시글 작성 경향을 파악하고 그 증거자료를 확보했다”라며 “팬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음반, 음원 성적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최근 제기된 투어스의 음반, 음원 성적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한편, 투어스는 세븐틴의 동생 그룹으로 올해 초에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늘 7월 10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Mnet 컴백쇼 ‘오늘부터 있잖아’와 연계한 팝업 스토어(‘투어스 있잖아 오늘부터 POP-UP’)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투어스의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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