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최근 여러 아이돌 그룹이 부족한 라이브 실력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가수의 기본이 ‘가창력’이라고 보는 이들이 실력 없는 이들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의 노래 실력이 화두로 떠오르다 보니 자연스레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가진 이들이 조명받고 있다.
가장 먼저, 연예계 대표 ‘실력돌’로 유명한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4명의 보컬 멤버와 2명의 래퍼로 구성돼 있지만, ‘6보컬 6래퍼’라는 수식어를 보유할 정도로 모든 멤버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5월 2일 딩고 뮤직의 공식 채널 ‘킬링 보이스’에 출연한 비투비는 섬세한 보컬 스킬이 요구되는 ‘그리워하다’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봄날의 기억’, ‘두 번째 고백’, ‘너 없인 안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쓴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흔들림 없는 완벽한 실력을 뽐냈다.
보컬 멤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육성재) 전원이 실용음악과 출신이며 랩 포지션인 이민혁 역시 뮤지컬학과 출신으로 비투비는 보컬 구멍 없는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창섭은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차렸다고 전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룹 엔믹스(NMIXX) 역시 각종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4세대 최고 실력파 걸그룹’ 면모를 뽐내 호평을 모았다.
지난 2월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엔믹스는 미니 2집의 타이틀 곡 ‘DASH’와 ‘Run For Roses’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들은 안정감 있는 실력으로 시청자를 연신 감탄하게 했다.
특히 지난해 3월 프레스 쇼케이스에서는 “음방 1위 직캠에 나오고 있다. 앙코르 무대를 통해 우리의 음색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보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대중의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엔믹스는 음방 앙코르 무대마다 화려한 애드리브, 탄탄한 보컬, 입체적 화음을 모두 살려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엔믹스의 앙코르 무대 영상 댓글 창에는 “믿고 듣는 엔믹스 이번에도 찢었다”, “1위가 걱정이 안 되는 그룹은 처음이네 본방송보다 앙코르 라이브가 더 기대된다”, “무대 퀄리티 미쳤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1일 그룹 베이비몬스터는 7인 완전체로 ‘공식 데뷔’를 알리며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SHEESH’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고음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여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박명수는 “한 명 한 명 잘한다. 연습을 얼마나 한 거냐. YG가 아무나 안 뽑는다”라며 칭찬을 퍼부었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1일 채널 ‘잇츠라이브’에 출연해 밴드 세션 편곡으로 ‘SHEESH’를 선보였다. 라이브에 있어 불안한 기색없이 모든 멤버들이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감각적인 음색과 귀에 강렬하게 꽃히는 랩, 주요 지점마다 선보인 포인트 안무 등이 더해져 무대를 장악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5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티즌은 “이게 YG 아티스트지”, “신인 티가 전혀 안 난다”, “무대 보는 내가 다 속이 시원할 정도다 실력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비투비·엔믹스·베이비몬스터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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