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가 멤버 아현을 제외하고 6인조로 데뷔한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베이비 몬스터는 루카·파리타·아사·하람·로라·치키타까지 여섯 멤버로 오는 27일 데뷔곡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동시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데뷔조에 포함됐던 아현은 건강 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
한국인 멤버 아현이 데뷔를 함께 하지 못하게 되면서 베이비 몬스터는 한국인 2명(하람, 로라), 일본인 2명(루카, 아사), 태국인 2명(파리타, 치키타)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 됐다.
지금껏 대부분의 한국 아이돌 그룹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 멤버를 소수 선발했던 것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베이비 몬스터의 선배 걸그룹 블랙핑크 역시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었지만, 복수 국적을 가진 로제를 제외하고 순수 외국 국적을 가진 멤버는 리사 뿐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베이비 몬스터의 외국인 비율이 월등하게 높다.
일각에서는 K팝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면서 글로벌 팬덤 겨냥이 중요해졌다고 해도 멤버 과반수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그룹을 과연 한국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과연 베이비 몬스터가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한국 음악 시장에서 굳건한 팬덤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는 오는 27일 정식 데뷔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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