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전원이 솔로로서도 우뚝 서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발표된 제니의 솔로 싱글 ‘You & Me(유 앤 미)’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빌보드에 자리한 그룹이 됐다. 블랙핑크 멤버 모두가 세계적인 규모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특히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싱글 차트에서 제니의 ‘유 앤 미’와 로제의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는 1위, 지수의 ‘꽃’이 2위, 리사의 ‘Lalisa(라리사)’와 ‘Money(머니)’가 각각 2위와 7위를 오른 바 있다. 이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싱글 차트 상위 10위 안에 멤버 전원이 이름을 올린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와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도 블랙핑크의 멤버 전원이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그룹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의 재계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해 지난 8월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재계약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재계약 성사 혹은 불발 기사에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월드 투어 ‘BORN PINK(본 핑크)’를 통해 전 세계 22개국 34개 도시를 돌면서 서울, 미국, 멕시코, 호주 등 총 66회차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 투어에서 블랙핑크는 56회차의 공연만으로 약 2억 6,059만 달러(한화 약 3,504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가수로서도, 전 세계 걸그룹으로서도 가장 성공적인 월드 투어를 진행한 그룹으로 남게 됐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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