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밴드 페퍼톤스가 2년 만의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된 2021 페퍼톤스 콘서트 ‘TRAVELERS’(트래블러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콘서트는 ‘뉴테라피 밴드’ 페퍼톤스와 함께 떠난 음악 여행 콘셉트인 만큼, 그들만의 독창적인 감성 음악들로 150분 러닝 타임을 꽉 채우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페퍼톤스는 “여러분들이 요즘 가장 그리워할 것 같은 것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번 공연 콘셉트를 여행으로 정했다.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라고 공연 개최 소감을 전했다.
페퍼톤스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 담백한 보이스와 함께 긍정 에너지를 선사해 일상에 지쳤던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바이킹’, ‘행운을 빌어요’, ‘FAKE TRAVELER’ 등 ‘페퍼톤스표 청량 사운드’가 담긴 히트곡들을 총망라한 무대를 비롯해, 페퍼톤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묵직하고 따뜻한 감성의 셋리스트로 겨울밤을 물들였다.
이어 ‘검은 우주’, ‘CHANCE!’ 등 신나는 곡들로 관객들에게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했으며, 다채로운 무대와 센스 넘치는 유쾌한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열기를 끌여 올렸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스텔라장이 깜짝 등장해 풍성한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스텔라장은 피처링에 참여했던 ‘FILM LOVE’ 무대를 함께 꾸몄고, ‘GALAXY TOURIST’와 ‘검은 산’까지 페퍼톤스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페퍼톤스는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청춘’을 비롯해 ‘겨울의 사업가’, ‘21세기 어떤 날’을 열창,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긴 여행의 끝’을 부르며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페퍼톤스는 ‘LONG WAY’ 무대를 선보이며 잊지 못할 음악 여행의 엔딩을 장식했다.
페퍼톤스는 2021 페퍼톤스 콘서트 ‘TRAVELERS’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과 무대로 ‘공연 강자’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테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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