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3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비판을 받은 래퍼 도끼가 신곡을 발표했다.
도끼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OK2’에 ‘도끼 DOK2 – G.O.N.Z.O’라는 제목의 신곡 영상을 게재했다. 함께 적은 랩 가사에서 도끼는 의미심장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곡에서 도끼는 “난 미국 래퍼 되려 한 적 없지. I’m just international”, “세상 한 부분에선 쓰레기가 됐어도 내 랩으론 불가피, 증명할 건 없지, 애써 또 뒷 얘길 모른다면 끝”이라고 노래했다.
그는 이어 “내가 유명한 탓, 아직 유명한가 보네. 또 시끄러진다면 I was doing my job”, “나를 다들 마음껏 욕해. 내 귀엔 못 닿지. 내 귀는 꼭 닫힘”이라며 최근 불거진 세금 체납과 관련된 논란을 의식한 듯한 가사도 뱉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3억 3,200만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도끼의 신곡을 접한 누리꾼은 “그래서 세금 체납이 별 거 아니란 거?”, “자수성가의 아이콘이었는데 뒷통수 강하게 맞은 느낌이 든다”, “세금이나 좀 내세요” 등이라고 반응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