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퍼플키스가 짙은 보랏빛을 품고 컴백한다.
퍼플키스는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bin Fever'(캐빈 피버)와 함께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Cabin Fever’는 의역하면 ‘좀이 쑤신다’는 의미로,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 ‘Cabin Fever’를 겪는 이들을 향해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Sweet Juice’는 플럭 사운드가 더해진 그루비하면서도 몽환적인 트랙이다.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너와 나,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유키와 나고은이 작사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퍼플키스의 한층 확장된 ‘마녀 세계관’이 펼쳐진다. 사람들을 피해 숨어 지내던 마녀 퍼플키스가 자신들이 살고 있던 저택을 호텔로 오픈하지만, 이내 의문의 여성 손님의 등장하면서 호텔에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호텔에 갇힌 ‘퍼키마녀’들이 자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스릴러 영화처럼 그려진다.
타이틀곡 ‘Sweet Juice’를 포함해 이번 앨범에는 격정적인 감정의 동요를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한 ‘Intro : Save Me’,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일지라도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멤버 채인의 자작곡 ‘T4ke’, 퍼플키스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함을 노래한 ‘Autopilot’,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그루비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도시와 나고은이 작사에 참여한 ‘아지트 (agit)’, 미디움 템포로 너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궁금증과 설렘을 담은 ‘So Far So Good’ 등 6곡이 담겼다.
퍼플키스는 이번 타이틀곡 ‘Sweet Juice’를 통해 몽환적인 보컬과 고난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Cabin Fever’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알비더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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