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최연소 문화훈장 수여자로 등극했다. 현재 K팝 가수로 가장 뜨겁게 성공한 방탄소년단이 그 주인공이다.
10월 9일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에서 경축식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방탄소년단 훈장 수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세계의 젊은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한글 가사를 받아 적고 따라 부르고 있다. 이에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에게 정부는 문화훈장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수여 건은 지난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김의겸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며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일곱 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받게 된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운 이들을 선정한다. 대중문화인 중에는 고 백남봉, 송해, 조용필, 이수만, 이미자, 배용준, 싸이 등이 수여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최연소 문화훈장 수여자가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시티 필드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를 두고 미국과 영국 유명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에게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팝 가수다” “일곱 멤버들은 이전 케이팝 그룹이 가지 못했던 길을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 “세계를 정복하고 있는 케이팝 밴드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월드투어 ‘LOVE YOURSELF’를 이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 오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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