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이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의 연애금지령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하이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카페에서 새 앨범 ‘SEOULITE’ 발매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이는 ‘SEOULITE’는 ‘서울 사람’과 ‘서울의 빛’이라는 의미를 내포, ‘소울’을 부각시켜 다양한 장르를 서울이 가진 이미지를 소화했다.
올해로 스물한 살이 된 이하이는 “회사에서는 아직 저를 아직 10대로 보고 있어서 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가 먼저 술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며 “이번 활동을 끝낸 후 회식 자리를 갖고 싶다”고 웃었다.
18살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하이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로부터 연애금지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하이는 “안그래도 어제 양현석 회장님과 관련 얘기를 나눴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하이는 “제가 어제 위너 콘서트 게스트로 섰다. 끝나고 회식 자리에 갔다. 그 자리가 굉장히 행복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회장님이 ‘너 남자만나면 알지?’라고 말씀하셨다”며 “제가 성인되면 허락을 해주실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연애를 하면 안 될 분위기였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아직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하이는 “저희 회사에서 몰래 연애를 하다가 걸린 분들도 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나도 연애를 해야한다. 저희 엄마도 걱정하고 계신다”며 웃었다.
“썸도 탄 적 없느나”는 질문에 이하이는 “저도 ‘썸’ 소재의 노래를 들었지만,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아직 저에게 대시하는 분이 없다. 연락처를 묻고, 연락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하이의 이번 앨범 ‘SEOULITE’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 DJ 투컷이 프로듀서를 맡아 코드쿤스트, 딘, 바버렛츠, 샤이니의 종현, Chancellor 등이 참여했다. 위너의 송민호, ‘쇼미더머니4’로 유명해진 인크레더블, 일리네어의 수장 도끼 등이 랩 피처링을 맡아 힙합 색을 강화했다.
김예나 기자yeah@tvreport.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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