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들이 떨고 있단다. 성공률 100%를 달성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때문이다. 신곡을 발매해도 뜨거운 반향은커녕, 차트 TOP10 안에 드는 것조차 어렵다. 그런데 오늘 밤 또 하나의 공격이 개시된다.
3월 17일 기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총 5트랙의 OST이 공개됐다. 지난 2월 18일 드라마 방영 전 윤미래가 부른 ‘Always’를 시작으로 part2. OST 첸과 펀치의 ‘Everytime’, part3. 다비치의 ‘이 사랑’, part4.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part5. ‘다시 너를’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다섯 곡은 ‘태양의 후예’ 인기와 함께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특히 ‘Always’의 경우 드라마에 시청률이 오르자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다른 곡들은 발표된 직후부터 화력이 붙어 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3월 17일 오후 5시 기준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은 ‘태양의 후예’ OST가 점령했다. 극 전개와 맞물리는 OST 삽입은 자연스레 드라마 시청자가 노래 청취자가 되는 구조로 전환됐다.
‘다시 너를’의 경우 가수 김나영과 레퍼 매드클라운이 불러 애절하고 그리움을 배가시켰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커플의 애틋했던 회상과 유시진(송중기)-강모연(송혜교)커플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장면에 등장했던 바. 17일 자정 음원으로 발표되자 ‘다시 너를’을 향한 관심은 당연한 흐름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OST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자정 part6. 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발매된다.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기타로 구성된 이 곡은 ‘태양의 후예’ 첫 방송부터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기존 곡들과 달리 ‘말해! 뭐해?’는 설렘 가득한 사랑을 녹여낸다. 극중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과 ‘구원커플(진구-김지원)’의 사랑이 싹트는 과정에서 얼른 고백하길 바라는 심경을 ‘말해! 뭐해?’로 대변, 핑크빛 로맨스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KBS2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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