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신촌 유일 음반판매점 향음악사가 폐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작은 형태로 재 오픈한다.
신촌 향음악사 측은 지난 17일 TV리포트 “지난 12일 문을 닫았다. 하지만 온라인 매장은 여전히 운영 중이고, 공사를 통해 조만간 오프라인 매장도 작게 연다”고 밝혔다.
당초 향음악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폐점 계획을 밝혔다. 음반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음악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향음악사는 기존 사무실을 개조해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한다.
향음악사 대표는 “일단 계속 찾는 분들이 있다. 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도 많다. 그래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온라인 판매를 위해 마련됐던 사무실에서 손님들과 만나겠다”며 “보유하고 있던 예전 음반은 최근 할인 이벤트로 많이 판매했다. 앞으로는 새 음반 판매에 비중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신촌 향음악사는 1991년 6월 오픈해 25년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다. 18일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향음악사는 3월 중으로 재오픈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향음악사 공식사이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