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일단,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동시에 Mnet ‘프로듀스101’ 최종 TOP11이 발표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기사입니다. 맞습니다, 가볍게 읽고 넘기면 됩니다. 이대로 멤버가 구성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응원하는 멤버가 있다면, 격렬하게 반응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만약 선호하는 멤버가 없다면,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재미와 감동, 논란으로 매주 관심을 받았던 Mnet ‘프로듀스101’이 4월 1일 드디어 최종 멤버를 발표했다. TOP11에 발탁된 멤버들은 화려했다. 눈부신 비주얼 멤버, 확실한 가창력을 보유한 멤버, 천부적인 춤실력을 지닌 멤버, 꼴찌의 신화를 이룬 멤버까지. 과연 누가 국민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까.
◆ 전소미, 영원한 NO.1
결코 빼놓은 수 없는 넘버원 전소미가 발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주목받았다. 101명 소녀들 사이에서 단연 연예인으로 군림했다. 인형 미모를 가진 전소미는 춤은 물론 보컬실력도 탄탄했다. 털털한 성격까지 지녔다. 독보적 멤버다.
◆ 정채연, 걸그룹 최적화
프로그램 출연 자체를 두고 금수저 논란이 제기됐다. 이미 지난해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했던 정채연.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정채연의 마음가짐에 시청자도 감동받았다. 걸그룹에 최적화된 외모, 넘치는 끼를 가진 정채연은 당당히 그룹 입성.
◆ 최유정, 센터는 역시 센터
소녀들의 첫 미션은 치열했다. 무려 101대1로 승부를 벌였다. 그 센터를 최유정이 맡게 될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당히 꿰찼다. 뽀얀 피부와 작은 눈으로 ‘빻요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외모를 디스하는 별명이었지만, 이른 바 국민여동생으로 올라섰다.
◆ 김세정, 실력도 인성도 굿
김세정은 노래와 춤을 제법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멤버였다. 주목받기 시작한 건 열등생 김소혜를 품으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실력은 물론 인성도 갖춘 멤버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급속도로 팬덤이 형성됐다.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 1위 멤버.
◆ 김도연, 가수 혹은 모델 혹은 배우
처음부터 많은 지분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김도연의 프로포션을 보는 순간, 단박에 시선이 꽂혔다. ‘제2의 전지현’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걸그룹 멤버지만, 모델 혹은 배우라고 착각될 정도. 김도연이 무대에 서는 순간 뿜는 기운 자체가 다르다.
◆ 김소혜, 기적은 이뤄진다
방송 내내 ‘엠넷의 딸’이라는 닉네임이 따라붙었다. 김소혜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럴수록 이 악물고 덤벼들었다. 노래도, 춤도, 심지어 외모도 부족했던 김소혜는 성장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달라졌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절대적 지지를 받은 멤버 김소혜.
◆ 기희현, 래퍼 본색 리더
또렷한 이목구비와 잘록한 허리라인을 가진 기희현. 누가 봐도 여성스런 비주얼 완성. 하지만 기희현의 내면에는 래퍼 본능이 넘쳐났다. 랩메이킹 능력을 지닌 기희현은 리더십도 갖췄다. TOP11을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 기희현.
◆ 김청하, 제시 제이에게 러브콜
가희도 탐낸 김청하. 댄스 퍼포먼스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을 자랑했다. 김청하의 안무 창작 능력에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제시 제이(Jessie J)에게 초대받은 김청하는 멤버들을 이끌고 해외 투어에 나선다.
◆ 임나영, 웃지 않아도 예쁘다
임나영은 웃으면 예쁘다. 심지어 웃지 않아도 예쁘다. 표정 없는 얼굴로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은 입덕 포인트. 임나영은 이미 충분히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무대 위에서 돌변하는 순간,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임나영이다.
◆ 한혜리, 막내 비주얼의 스무 살
양쪽으로 묶은 머리가 이토록 잘 어울리다니. 한혜리다. 당연히 중학생을 연상케 하는 외모지만, 이래뵈도 올해 스무 살. 팀내 막내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남자는 물론 여자들에게도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실력은 덤이다.
◆ 주결경, 그림보다 더 완벽한 얼굴
주결경은 그림이다. 아니, 그림보다 더 완벽한 얼굴을 가졌다. 동화 속 공주가 살아온다면 아마 주결경처럼 생기지 않았을까. 춤을 출 때 선조차 곱다. 온몸으로 여성미를 뿜어내고 있는 주결경이다. 화장품 광고 모델 섭외 1순위.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10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