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블락비가 1년 7개월 만에 컴백에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블락비의 콘서트 ‘BLOCK B 2016 LIVE BLOCKBUSTER, 2016’가 개최됐다. 지난 3월 28일 리드싱글 ‘몇 년 후에’로 또 한 번 차트올킬에 성공한 블락비는 무대 위에서 진가를 입증했다.
블락비는 스트링 9인조 라이브 연주에 맞춰 ‘빛이 되어 줘’ ‘했어 안 했어’를 차례로 선곡했다. 연달아 아홉 곡을 소화한 멤버들은 “오래 걸렸다”며 관객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다. 이들은 각자의 별명과 특징을 소개하며 쑥스러워했다.
리더 지코는 “1년 7개월 동안 많이 기다렸을 것이다. 저희도 그랬다”며 멤버들의 근황 소개를 제안했다.
피오, 유권, 비범은 블락비바스타즈로 유닛활동을 했다. 박경은 “2015년 역사에 한페이지를 쓴 노래(보통연애)를 발표했다. 예능 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유권은 “일본에서만 뮤지컬을 두 작품을 했다. 한국에서는 나한테 작품이 안들어왔다. 한국에서도 하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태일은 “가면 쓰고 노래했고(복면가왕), 제 취미 활동이 주목받으며 방송에도(능력자들) 나왔다”, 재효와 비범은 연기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재즈버전으로 편곡한 ‘로맨틱하게’로 무대를 이어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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