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솔로앨범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아이돌 덕에 가요시장은 풍성해졌다.
지난 4월부터 연달아 아이돌 출신 솔로가수의 컴백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첫 솔로앨범으로 음원차트 올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인피니트 남우현도 솔로앨범으로 5만장을 넘게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4개국 동시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 역시 솔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god 출신 손호영 역시 솔로로 비상을 꿈꾼다. 손호영은 오는 23일 자정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2011년 발표한 미니 1집 ‘U-TURN’ 이후 5년 만이다. 게다가 올해는 손호영의 솔로 데뷔 10주년.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손호영은 2006년 첫 정규앨범 ‘Yes’를 시작으로 솔로가수로 전환했다. 싱글앨범 ‘하늘에 내 마음이’, 정규 2집 ‘Return’, 미니 1집 ‘U-TURN’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에는 god 완전체로 복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손호영은 이후 god 완전체 활동에 집중했다. 동시에 솔로컴백에 대한 갈망도 있었다. 손호영은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뮤지컬에 출연하면서도 솔로앨범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서태지 뮤지컬’이라 불리는 뮤지컬 ‘페스트’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손호영은 지난 12일 팬들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며 컴백 예열에 나섰다.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었다. 이 자리에서 손호영은 솔로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돌 그룹 데뷔 17년,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손호영은 과연 2016년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팬들의 기대가 한껏 치솟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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