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면 얼굴을 알린 이해인과 이수현이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제 막 방송활동을 시작한 이해인과 이수현은 왜 소속사를 떠나려고 하는 걸까.
19일 법무법인 준경 측에 따르면 이해인과 이수현은 2016년 5월 4일부로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현)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접수했다. 그 이유는 이해인과 이수현의 전속계약 기간이 너무 길고, 계약 범위 역시 경제활동에 관한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는 것.
이해인과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 내용을 설명 받지 못했으며, 계약서조차 교부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은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도 제공받지 못했다.
게다가 이해인과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와 적법하게 계약 해지했으나, 상대는 불공정한 계약을 종용하고 있는 상황.
이해인과 이수현은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 두각을 나타냈다. 유명세를 얻으며 본격 걸그룹 데뷔를 예상케 했다. 하지만 SS엔터테인먼트 측과의 분쟁으로 그 시기가 미뤄져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렀다.
법무법인 측은 “소송대리인으로서 오로지 법정에서만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원고들과 피고 간 분쟁이 종결될 때까지 이에 관한 입장 표명을 자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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