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미쓰에이 중국인 멤버 지아가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페이는 재계약했다. 한국인 멤버 수지와 민은 아직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수지, 민, 페이, 지아로 구성됐던 미쓰에이는 더 이상 없다.
20일 미쓰에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멤버 지아는 회사와 그룹을 떠났다.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는 인사로 지아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멤버 페이와는 최근 재계약을 마쳤다. 페이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지속한다.
일단 미쓰에이는 3인조로 축소된 상황. 수지, 민, 페이만 남았다. 그러나 3인조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여부도 애매하다. 미쓰에이는 당장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도 예정된 부분이 없다. 일단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가수의 경우 4인조와 3인조의 차이는 크다. 지아의 빈자리를 새 멤버로 충원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쓰에이 직속 선배 원더걸스의 경우 몇 차례 멤버 교체가 있던 터라 미쓰에이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당장 완전체 활동할 계획은 없다. 미쓰에이는 3인조가 됐다. 멤버 충원 계획도 정해진 게 없다. 당분간 개별 활동으로 개별 활동을 이어가자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인조 활동과 새 멤버 합류가 모두 고려 대상이 아닐 수 있다. 명목상 해체는 아니지만, 사실상 관련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수지의 연기 활동 전념, 민의 솔로가수 전환, 페이의 중국 활동 등으로 각자의 영역 굳히기에 돌입하며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것.
미쓰에이 측은 “미쓰에이는 절대 해체하지 않는다. 당장 새 앨범을 발매하지 않을 뿐이다. 개별 활동으로 미쓰에이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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