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출연자 이해인과 이수현이 전 소속사와 원만하게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제 남은건 홀가분하게 데뷔하는 걸까
이해인과 이수현은 지난 19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법적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준경 측은 “이해인과 이수현의 전속계약 기간이 너무 길고, 계약 범위 역시 경제활동에 관한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할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S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내용을 설명 받지 못했으며, 계약서조차 교부받지 못했다. 1년 이내에 데뷔시키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보컬 및 안무 트레이닝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5일 준경 측은 이해인과 이수현이 SS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랜 대화를 나눴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는 것.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해인, 이수현은 조만간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한다.
계약 문제가 해결된 이해인과 이수현은 걸그룹 데뷔설에 탄력이 붙었다. 동시에 가수 은지원의 소속사 GYM엔터테이먼트 측과 계약을 했다는 소문도 불거졌다.
그러나 은지원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이해인과 이수현이 GY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쪽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 부분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유명세를 얻고, 실력을 인정받은 이해인과 이수현. 홀가분해진 상태로 새로운 소속사의 지원 아래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프로듀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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