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아우라(AOORA)가 6월 9일 새 앨범을 발매했다. 그의 앨범 타이틀 ‘69 BLACK’와 관련 있는 것일까.
아우라는 9일 정오 신곡 ‘밤꽃(Moonlight Bloom)’을 발매했다. ‘밤꽃’은 아우라가 그룹 더블에이에서 탈퇴한 후 홀로서기를 알리는 시작점. 자신의 모습을 자전적으로 푼 가사로 젊음의 한때를 밤에 피는 꽃에 비유했다. 삶의 외로움과 공허함을 표현했지만, 내일을 바라보며 희망을 꿈꾸는 노래다.
특히 이번 신곡은 앞서 아우라가 발매했던 ‘69’ 앨범의 업그레이드 버전 성격을 띤 ’69 BLACK’ 시리즈로 기획됐다. 월드뮤직 장르를 기반으로 둔탁한 비트와 베이스 라인으로 엮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녹여내 듣는 음악으로 완성시킨 것.
아우라는 ‘밤꽃’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했다. ‘69 BLACK’ 타이틀을 따라 러닝타임을 69초로 완성했다. 곳곳에 ‘69’ 코드를 심은 아우라는 앨범 발매일 역시 6월 9일로 맞추며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아우라 측은 “아이돌 그룹 출신에서 솔로가수로 나섰다. 향후 짙어진 감성과 음악적 감각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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