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이 10번째 생일파티를 준비 중이다. 최대한 많은 팬들과 보내기 위한 대규모 파티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 ‘BIGBANG MADE(빅뱅 메이드)’를 개봉한다. 오는 30일 CGV 일반관 및 스크린X 상영관에서 개봉하는 이번 영화는 다큐멘터리 장르를 차용, 공연 실황 및 무대 아래 민낯을 담겠다는 의도로 출발했다.
물론 대중성을 띤 영화는 아니다. 빅뱅 멤버들과 팬들 사이의 추억 공유 정도가 되겠다. 공연 미처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반가움을, 봤던 이들에게는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영화 개봉을 통해 빅뱅은 공연 흐름을 또 한 번 이어간다. 오는 8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의 10주년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0.TO.10’를 개최하는 것.
빅뱅은 지난 3월 서울 콘서트에서 “올 여름에 넓고 크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 대규모 야외 페스티벌을 열겠다. 모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귀띔한 바 있다.
실제로 빅뱅이 공연장으로 택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10년 동안 쌓은 무대 노하우를 쏟아 부을 예정으로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2006년 데뷔부터 2015년까지 발표한 히트곡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 “빅뱅이라 가능한 무대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
데뷔 후 처음 야외 페스티벌 형식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빅뱅. 과연 열 번째 생일파티를 얼마나 뜨겁고 화려하게 보낼지, 팬들의 기대가 한껏 치솟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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