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맏언니와 막내로 함께 가고 있는 원더걸스와 트와이스. 원더걸스 그리고 트와이스 사이에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존재한다. 원더걸스는 까마득한 후배 트와이스를 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떠올렸다.
5일 자정 원더걸스의 싱글앨범 ‘Why So Lonely’이 공개됐다. 지난해 8월 첫 밴드음악에 도전했던 원더걸스는 11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댄스그룹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던 원더걸스는 제 눈앞에 놓인 한계를 부수고 있다.
원더걸스는 “솔직히 트와이스를 보면 예전 우리의 모습이 생각난다. 밤새 연습하고 고생한다. 한창 그럴 때다”고 웃은 후 “녹화 전날 미션을 받아 새벽까지 연습실에 있었다. 그건 우리도, 트와이스도 마찬가지다. 미성년자 멤버들이 그걸 힘든 내색 없이 견뎌준다는 게 기특하다”고 서로를 다독였다.
트와이스의 성장세를 보며 원더걸스는 뿌듯한 동시에 본인들의 상황도 되짚어봤다. 트와이스와 다른, 원더걸스의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
“어린 걸그룹 보면서 반대로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됩니다. 선배로서 다양한 길을 보여주는 게 후배들에게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지난 앨범에는 애매하게 밴드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어요. 후배들도, 팬들도 믿고 봐줄 수 있는 그런 원더걸스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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