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자친구가 무대에서 나빌레라.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다. 12일 오후 8시 생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 출연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 것. 여자친구는 이번 컴백을 통해 세 가지 매력 포인트를 보여주고자 한다.
첫째 ‘학교 3부작’을 끝낸 여자친구는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담아 레트로 무드를 택했다. ‘2016 레트로걸’로 변신하겠다는 의지. 스쿨룩에서 레트로룩으로 갈아입은 여자친구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둘째 시인 조지훈의 ‘승무’의 나빌레라를 녹인 가사가 노래의 후크를 담당했다. “나비처럼 날아 나나나 나빌레라”는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만나 소녀들의 귀여운 이미지를 높였다.
셋째 여자친구의 ‘파워청순’ 안무다.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했다. ‘잘 부탁해춤’, ‘디스코춤’, ‘나비춤’ 등의 춤은 여자친구 특유의 소녀감성을 자극한다.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의 대표구절 ‘나빌레라’를 인용,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다고 노래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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